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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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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정 작성일19-11-15 10:12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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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요양시설은 한마디로 인간중심케어(Person Centered Care)’를 지향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인간중심케어란, 개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기본 원칙으로 입소자의 심리적 욕구에 대한 배려를 하고 독립성, 자율성, 자존감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인식과 실천을 말한다.

현재 대부분의 요양시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불신과 꺼림이 팽배한 것이 현실이다.

2026년 한국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국민 5명 중 1명이 만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아프고 불편해도 평소에 살던 자기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은 많지 않고 돌봄에 대한 불안은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더 나은 인격적 대우를 원했지만 필연적으로 삶의 질 경시와 서비스 질의 저하를 겪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중심케어의 어르신 생활시설인 노인전문요양원의 변화가 절실한 때이다.

 

인간중심케어 개념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은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외로움, 무료함, 무기력함을 없애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간적인 주거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식물이나 동물을 자유롭게 기르고 가족과 교류를 자유롭게 하여 입소자들의 집과 같은 환경을 만든다.

그리고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자율적인 선택과 상호작용, 직원에게 케어 관련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중심케어를 강조하며 거주 노인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집중한다.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노인과 직원들의 관계성을 높여 상호관계 방식의 관리를 꾀하는 모델은 자연스러운 개선과 발전을 특징으로 한다.

무진노인전문 요양원은 어르신들이 식물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게 하고 가족과 교류를 자유롭게 허용함으로서 인간중심케어에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자율복을 입음으로서 어르신들을 가두는 감옥처럼 느껴지는 환자복을 입는 병동이 아닌 주거 공간, 즉 나의 집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모델은 요양시설을 최대한 가정집처럼 조성하고 10인 이하의 노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한다.

집과 같은 환경을 위해 병원을 상기하게 하는 간호사실, 투약 카트 등의 요소들을 최대한 지양한다.

일상생활 보조 인력은 전문성 고취를 위해 일정한 트레이닝을 거친다.

이들은 상당한 수준의 자율성과 업무에 대한 책임을 교육받게 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직원 비율, 가정과 같은 환경, 요양시설의 소규모 사이즈, 사전 직원교육 등 4가지 영역에 중점을 둬야 한다.

입소자들과 직원이 소수라서 서비스가 집중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로 보여진다.

무진노인전문 요양원은 현재 별관을 이용하여 치매전담실 설치를 추진 중이다.

10인 이하 시설 2개실, 16인 시설 2개실을 목표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가정집 분위기를 조성하여 소수 정예 케어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선생님들을 치매 전문 교육을 받게 하여 전문성을 고취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세 번째 모델은 맞춤형 선택이 가능한 케어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한 기업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홈 스타일을 갖추었다. 요양원, 그룹 홈 등 원하는 거주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7개의 시리즈 중 자신에게 알맞은 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한 기업이 벤치마킹하여 추진 중이다.

무진복지재단 사회복지 법인도 심사숙고 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중심케어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있다.

처음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마음을 얻고, 그다음은 가족의 마음을 얻고, 마지막에는 어르신(입소자)의 마음까지 얻어야 인간중심케어 모델이 완성된다.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판단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보호자들은 부모님을 요양원이라는 시설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사시는 주거공간을 옮기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평소에 쓰던 가구를 들여와 내 집처럼 익숙한 환경으로 꾸밀 수도 있다.

시설이라는 명칭의 낯선 느낌이 아니라 집의 연장선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다.

   

카페지기 강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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